WE·DF 이승환

2016.10.07 비포빠데이 -빠데이 리허설

knock knock 2016. 10. 7. 18:55

타닥타닥 우산에 꽂히는 빗소리와 함께

그저 다 안녕을 들으며 공연장으로 향하는 길.

운치 좀 많이 있다 ...노래 조아...

 

줄을 서고 표를 찾고 티셔츠와 앨범을 샀다.

사이즈는 루즈핏이란 단어에 망설였으나

커서 후회한 적은 거의 없...크질 않아...ㅋㅋ. ..L이요

 

입어보진 못했으나 S를 입으신 듯한 분의 핏을 보니.

잘했다. 무조건 라지다. ㅋㅋ 엑스라지 원츄.

 

그리고 기다림. 줄서기.

사실 번호는 무의미.

나름 앞번호지만 앞에서 볼 생각이 1도 없었...거짓말 10정도는 잠깐 고민...하지만 본 공연이 충분히 앞이니 오늘 목적은 조명. 꼭 뷰빠.

 

처음 입장하고는....

ㅋㅋ웰컴 투 빠데이 투어

아 뭐지. 묻지마 관광 생각나. ㅋㅋㅋ

시간은 정해져 있고 난 할 건 없고

무대로 올라가기도 민망하고

다들 즐기는 포토 타임에 난 살짝쿵 어색. 하.하.하.

 

시작 전 2층에 안착.

일단 쓰다듬고 시작하자. 안왔으면 어쩔뻔.

 

후리후리한 분위기 짱

자유로이 돌아다녀도 좋고 원하는 곳에 앉거나 서거나.

사실 공연에서 화장실간다고 누구하나 일어나도 신경쓰이고 짜증나는데 그건 역시 생각의 문제 인 것 같다.

서성거리기도 하고 속닥 거리는 사람이 있어도 몰입도 잘되고 흥겹고. 환님 집에 놀러온 듯한 기분도 나고 ㅋㅋ 갈때도 친구네집 떠나듯 빠이~ 느낌으로다가..ㅋㅋ

마치 한적한 뮤직페스티벌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 여유롭게 즐기는 기분. 즐거워.

 

눈호강 하라고 남겨놓으셨다며 들려주시는 다정함, 말투 하나하나 얼마나 잘하고 싶어하시는지, 이렇게 하고 싶었는데 안되어서 안타까워도 하시고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시고. 다정다정 환느시구나.

동네 담배사러 나온 형님...같았는데 ㅋㅋ

노래 듣다보니...넘 멋지신 형님. 역시.는.역시.

 

나님 쓰담쓰담. 잘했어. 잘왔어.

내일 공연이 너무 기대되는 아주 바람직한 리허설공연.

리허설만 봐도 이리 두근두근 대는데 내일 어쩌냐.

아오. 본게임은 시작도 안했는데 너무 좋잖아.

 

내일 그곳에 앉아 있을거라니. 너무 좋잖아.


**자자 사진들 찍으세요. 해놓으니 못찍겠...ㅋㅋ

 그냥 무대 구경하는 사람들을 구경. 


**뷰 최고. 욕심사납게 내일 이자리가 부러워.

둘 다 앉고 싶어. 


 

**핑크핑크라니 ㅋㅋㅋ 친구넘들이 웃을ㅋㅋㅋ근데 핑크핑크 이쁘네 ㅎㅎㅎ맘에 들...었...

십억이는 없지만. 안녕이는 가졌네. 근데 아직도 플레이어가 없...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