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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5 차카게 살자 with 유시민작가, 주진우기자, 강풀작가, 구현모학생~

knock knock 2016. 10. 15. 23:47



작년보다 더 좋은.


일단 시작 전 멘붕.

마가 끼었나보다. 핸드폰. 사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결 되지 않을 일을 굳이 확인 해보겠다고 잠시 회사에 들러 오느라 서둘렀더니 넉넉히 남는 시간.

어디 앉아서 기다려야하나 두리번 거리다가 잡은 자리. 작년에 기다리던 곳과 비슷한 자리.

근데 모기가 있네? 옮기는 사이 살짝 떨어진 핸드폰 화면이 먹통. ㅋㅋㅋㅋㅋㅋㅋㅋ 덴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왜 이정도에? 말도 안돼.


시간 파악이 안되니 공연장 입구 쪽으로 이동. 멍........멍........멍.........

전화가 오는데 받을 수가 없다. 덴장. 멍........

사부작 화장실을 다녀온 후 서있는 줄에 냉큼.


자리에 놓여있는 방석과 하얀 종이. 뭐지? 돌려보니 새벽고딩....ㅋㅋㅋㅋ

앞줄은 문구가 다르네? 세젤예, 세젤멋 이었나? 준비하신 분들 대단 !

역시 수변무대. 단차가 확실하니 무대도 잘 보이고, 바람도 시원하고

핸드폰 따위 없으니 공연에만 집중할 수 있겠다....라고 위안하며. ㅠㅠ 무대 찍는 사람들 부럽. 췟.


근데 간간이 드팩 접시에 떡을 든 사람들이 보이길래 저건 뭐지 궁금했는데,

앞 분이 떡 못받았냐며 갖고 계신 떡 받을 내미신다. 아~감사합니다.

다 나눠 준건 줄 알았다시며 접시까지 같이 내주신다. 아~감사해요~

나도 나중에 오신 옆 분한테 나눠주고 싶었는데, ㅡㅜ 이미 먹고 너무 조금 남아서...

나중에 알고보니 한국백혈병재단에서 보내온 떡을 환님이 나눠주신 ....

착한 앞 분 덕분에 저도 그 떡 먹었어요!!


게스트 분들이 먼저 나오실 줄 알았는데, 환느 먼저 나오시네~

표정도 방긋방긋 좋아보이시고

빠데이 후 괜찮냐고 물어봐 주시고..암요암요. 힐링하고 왔는데 좋아야죠.

경호원 분만 공연 후 힘들어 하신 다....고...경호하시는 분이 환느보다 운동도 안하신다며 오히려 내가 경호를 해야할 판이라고 하셨나? ㅋㅋㅋ

그 경호원님 그 얘기에 무대 옆으로 숨...으셨...ㅋㅋㅋ

그 이후 자꾸 그 분에게 눈길이. 유난히 오늘 나온 게스트 분들 얘기에 같이 즐거워 하시는 것 같았음. ㅎㅎ


그리고 게스트 분들.

구현모 학생부터 강풀 만화가님, 주진우 기자님, 김제동님 그리고 유시민 작가님.

좋은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웃고, 찡한 느낌 받고 갑니다.


환느 노래불러 주신 풀님 쏴랑해요~

오형제 중 최애 캐릭터이신 풀님.

갈수록 미모가... 쿨럭.


주진우 기자님. 웃는 모습이 참 선해 보이시는 분.

악마기자로 날 세우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오길.


혹시나 했는데 기사가 떴네요. 에혀.

제동님.  힘내세요.

유머로 승화시키는 모습 좋습니다. ㅎㅎ


유시민 작가님.

소탈해 보이셔서 좋았고, 해주신 얘기도 너무 좋았고.

고민 하는 것만으로도 잘 하고 있는 거라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노력할게요. 눈데 보이는 것부터, 언젠가는 더 반경을 넓혀서.


아 그리고 허일우아나운서님.

젤로 짠함. 엠빙신에 남아 계셔서 사는게 녹록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그런데 또 부러운 성공한 환덕후님 ㅎㅎㅎ 환빠 마음 아는 멘트들. ㅋㅋㅋㅋ

엠빙신이 MBC로 돌아오는 날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선한 힘 전파하시는 환느.

역시 오늘도 환느 안에서 하나죠. 무한 respect !!


8시간을 넘긴 장시간 공연을 하시 분이 맞는지.

목소리. 어휴~

수변 분위기 아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수변무대. 


그리고 사진 한 장 없.... ㅠㅠ 아 다시금 슬프다.

본의아니게 잠수.

당장 시계부터 사야겠다. 알람 어쩔.


**그 날의 유일한 사진. 액정 나가기 전.

   나간 액정은 돌아오지 않아. 돈지랄 중이신 핸폰 님.

   한 번도 껴보지 않은 케이스. 액정 보호는 방탄유리 ㅋㅋ 뭐 방탄까지 되겠어. 아 무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