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새로운.

knock knock 2016. 12. 21. 08:26

 

 

 

AM

가끔 노래가 꽂히면

이대로 쭉 걷고 싶을 때가 있는데

지금이 그 때.

 

출근하기 싫다.

그냥 한시간쯤 걷고 싶다.

 

내 걸음과 맞아 떨어지는 템포

혹은 걸음을 맞추게 되는 노래

 

 

PM

괜히 좋은 비.

날씨 조오타~~

주량이 줄었나부다.

맥준데 알딸딸해.

 

가던 길을 열번쯤 멈춰서서.

맺힌 물방울이 예쁜데

참 안찍히네.

 

비가 오니 팔다리가 쑤시다.

키 클 때랑 비슷해.

음.좋네.

나 키크나?

음.아마도.

옆으로 ㅠㅠ 쿠억

 

AM

졸졸 흐르는 소리 들으니

슬슬 감기네.굿나잇.

 

은 개뿔.

잠이 안온다.

왜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