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연휴 첫 날

knock knock 2017. 1. 27. 00:23

 

결국 비가 오는구나.

쓰레기도 버리고 잔반도 뱃속으로 처리하고

짐만 싸면 되는데 비몽사몽

와중에 배가 고파. 아주 곱하. ㅠㅠ

역시 다욧은 1일 부터지? 연휴잖아. 으음. 뭐 먹지?

싱크대 깨끗이 정리했는데 좀 아깝기도 귀찮기도 하고.

배고픔이 이길지, 귀찮음이 이길지.

 

8:20

날씨 흐림. 허리 상태도 쉣.

 

10:01

배불리 먹고 기차 탑승완료

어찌 어찌 다 떨어진 자리라 여행기분 난다.

운 좋게 창측자리. 음악플레이.

배부름. 좋은 음악. 오른쪽 창가 자리.

이보다 더 좋을 수..ㄴ 있다.

그래도 충분히 좋은. 지금.

 

먹고 자고

먹고 늘어지고

어느새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