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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knock knock
2017. 4. 11. 23:04
엄청 싸웠다.
많이 싸워서 이겼다.
겨우 겨우 떨궈냈다.
아 이노무 게으름.
도통 떨어질 생각을 않네.
아니 나가면 좋아하면서 왜 이러냐구!
맘 속으로 오만 핑계를 만들다가
바람이 쎄게 불어 벚꽃이 떨어질거란 생각에 겨우.
아직은. 괜찮네.
몇개만 흩날리네.
나비같음. 배추흰나비. 감성 돋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