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라디오에서

knock knock 2017. 6. 21. 11:56

화려하지 않은 고백

 

아. 공연 보고 싶다.

계속 예매 사이트만 들락날락.

시간이 빠르게 가는 건 싫은데

10월이 먼 것도 싫다.

 

Next day

아. 꿈에서 들었... 그 2메가용 노래.

한소절 듣고 너무 좋아서 더 듣고 싶었는데 ㅋㅋ

더 들려달라고 애원했...ㅋㅋ

좀 더 들었음 내가 작곡할 판 ㅋㅋ

 

새대가리를 처음 듣고 2메가용 노랜 줄 알았었는데

처음엔 계속 스킵하던 그 노래도 이제 익숙. 따라부르고 있는.

꿈보다 좋겠지. 진짜 곡은 ㅋㅋ

 

A night

원하던 색 티셔츠를 시켰는데

으으음. 하아. 하나는 조카님 손으로 떠나 보낸다.

박시핏이 아니고 그냥 박스가 걸어다녀..

살부터.

 

운동을 나갔는데

손에 들려온 건 자두30개

살을 빼려는 건지.

 

대체 그분은 얼마나 힘드셨던거야?

대체 상상도 안가는 끔찍했을.

미친 언론에 화나는 요즘

소리 칠 곳이 필요해

나 좀 팔팔 뛰면서 악다구니쓰게.

 

Weekend

슬슬 금단현상이 심해지나.

공연보고 싶다.

 

SUN.

토요일도, 일요일도 열심히 수다 떨고, 먹고

근데 헛헛해.

하아. 공연. 원츄.

 

다시 월요일.

기운나질 않아. 밥도 먹고 왔는데 말이지.

 

우비 갖고 올껄.

퇴근 시간이 되어가는데 쏟아지는 비.

와라. 마구마구 와서 저 밑으로 물을 보내줘라.

그냥 마구마구 빗속을 걷고 싶다.

칫 또 쇼파에 누우면 못일어나겠지 ㅋ

 

아 비가 그쳤네?

배고프다. 오늘도 못굶겠...에혀.

 

내일은 수요일

반환점을 도는 날

배고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