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한국인이

knock knock 2017. 12. 8. 21:45

사랑하는 가수 31위 인건가?

나의 최애가수 1위.

 

더마스터 끝나고 트니 딱 나오고 있네.

길게 나와 좋다.

 

치킨 한마리 뚝딱하고 앉아있으려니 티비보는데 방문한 언니.

배고프다. 살 뺀다며 계란 후라이 신청.

아직 환느 나오시기 전이니까 해준다.

 

후다닥 후라이를 하고

잘됐다. 저거보며 공연 연습하자.

잘 봐둬라. 휴지 잘 던지고.

 

근데 어쩌다 초대한겨?

음....아 ...결국 토요일 공연간다고 했다가..어쩌구저쩌구..

근데 말하다보니 일요일 공연 얘기와 토요일 공연얘기가 뒤죽박죽. 뭐 언니가 눈치 챌 일은 없겠지. 역시 거짓말은 어려워.

 

주절주절 잔소리.

남들 일어나면 잘 따라하고.

휴지도 잘 던지고.

신발은 가벼운거 신고.

후반은 더우니 안에는 가볍게 입고.

시작 전, 앵콜 곡 이외에는 사진 찍지 말고.

떠들지말고.

 

ㅋㅋ 아놔. 물가에 애 놓고오는 심정이다.

이상한 짓 하면 이층에서 소리 지를거다(...는 내가 이상한 인간이 되겠다는건가 ㅋㅋㅋ)

 

모든 스트레스 다 풀리는 공연이기를.

##############

 

오늘이다. 공연 가는 날.

공연. 이 참 즐겁다.

그래서 또 예매사이트 뒤적뒤적.

제8극장 소식은 없나? 보니 회사 근처에서 공연!옷!

2만원인데 심지어 1+1인데 누구랑 가지 고민을 하다가...

뭔가 쌔하다.

달력을 연다.

ㅠㅠ 송년회였구나. 덴장.

진짜 안맞는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