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아.
knock knock
2018. 1. 22. 23:28
금요일에 따라 샀던 로또.
아직 번호 안맞춰봤다.
그냥 고이 지갑에 두고
출근하면서, 일하면서,
지금 내가 여기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닐지도 모른다며
즐거운 꿈을 꾸는 것도 나쁘진 않지.
나 그래도 너무 생생한 좋은 꿈 꿔서.
흠.1등 되면 뭐하지?
예전엔 당장 회사부터 관두고, 퇴직금은 쿨하게 회식비로 던져주고, 비행기표를 끊어 여행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회사는 그냥 다니고 싶다.
다만 마음 좀 더 너그러이 쓰며 더 즐겁게 다니고 싶다.
여행 조금 더 하고, 공연 조금 더 보고, 맛난거 좀 더 먹고(고만 무라 돼지야)
하핫. 뭐할까 생각하니 세상 즐겁네. 소박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