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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BLOSSOM MUSIC FESTA 자우림 & O.O.O

knock knock 2018. 4. 28. 21:54

 

 

하루 전.

이제 가는 경로를 파악해볼까?

으..으..으응?

어라 홍대 아니였나?

아...플랫폼창동...창동...창동이구나.

왜 난 마음대로 홍대라고 생각해 버렸을까?

 

언니에게 톡을 한다.

장소가 홍대가 아니다. 혹시 가기 싫음 안가도 된다.

상관 없단다.

나 혼자가도 괜찮으니 귀찮음 얘기해라.

괜찮다고 간다고.

하아. 뭐 이런. 대체 나 왜.

 

6시반 공연장 도착.

바로 표를 찾고 10분쯤 서있으니 입장.

연령대가, 연령대가...젊다.

자우림이 있어서 어느 정도 나이가 있을 줄 알았는데, 파릇파릇해.

O.O.O팬들인가?

아니더라 자우림 팬이 더 많더라.

이 언니..왠 여자애들 팬이 이리 많은가 ㅋㅋㅋ

 

O.O.O

자신들을 OOO라고 소개했나? O라고 소개했나?

오히려 자우림 노래보다 아는 노래가 많았다지?

노래 듣자니 묘하게 소통의 오류가 생각나는 곡이 있어서 내가수님이 급 보고 싶었다지.

역시 전곡을 들었더니 이제 귀에 익어 꽤나 좋네.

기타가. 기타가. 잘생겼는데 오히려 눈이 손으로 가던 기타. 오홋.

앞에 신나는 두 곡으로 시작을 했다길래 알았지. 신남의 정도를 ㅎㅎ

 

자우림

비명의 강도가 다르구나.

빠심 충만함을 알 수 있었...

멘트에 달리는 지방방송의 세기가 ㅋㅋㅋ 헉.

대꾸도 잘해주심 ㅋㅋㅋ

이 언니 여자인 내가봐도 매력이 넘친다. 카리스마와 애교와 ㄷㄷㄷ

듣고 싶던 노래들 듣고, 새로운 앨범에 들어갈 노래도 듣고, 공연소식도 듣고

팬들은 진짜 더 신나겠다 싶으니 가수님 보고싶다아~

하남도 안갔으면서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