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쉼.
knock knock
2018. 5. 13. 22:08
연두해요~~ㅡㅡ;;
푹자고 일어난 아침.
더 쉬고 싶지만 배도 고프고, 신발도 빨아야하고
먹고 빨고 씻고 돌리고 널고. 널부러지고.
잠시 어제의 바램도 실천한다.
부침개 먹으며 웹툰 보기.
게으름 피우고 싶지만
주말이 가는게 아쉬워서 시큰거리는 발목으로 나선 길.
그래도 나오길 잘했지?
도서관 휴게실의 풍경. 죽인다.
책 읽는 척해보려 했으나 풍경이 좋아서.
통화하러 들어온 아저씨만 아니면 더 앉아있는 건데.
엄마가 보낸 밑반찬을 한금 들고 온 언니.
앞으로 한달은 걱정없겠다.
정리해서 갖다 준 것도 고마우니 부침개 해먹이고
마트를 갔으나 휴무여서
결국 언니의 짐꾼 노릇.
티비를 틀고 웹툰을 보며 다시 또 부침개를 해먹고
성에 차지 않아서
옆집에서 준 상추(어쩌라고 이리 많이 ㅡㅡ;;)와
케찹과 마요네즈에 버무린 양배추와
계란 후라이와 치즈 한 장
냉동실에서 오래도록 있었던 한 장 반 남은 식빵을 데워
모두 얹어 냠냠.
내일은 식빵 나와야지. 맛나네.
웝툰 전용 이전 핸드폰이 밧데리가 바닥이라 충전하느라 손을 떼니
눈이 심심하니 입도 같이 심심해.
언니가 일본 갔다가 사다준 초콜릿은 양심껏 두개만.
다시 주말 바이바이.
다음 주말은 또 무지 기다려지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