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넌 아직, 난 이미
knock knock
2019. 1. 24. 17:01
틀렸어. 먼저 가.
좋겠다. 넌 남았구나.
난 다 차버렸어.
나 임신한 줄...왜케 먹어? (마이 생충이들 작작해라)
보름달도 모자라 이제 뭐가 되려는거야?
뭐든 먹고 싶은게 진짜 배고픔이랬는데.
뭐든 먹고 싶은데?
배고픔일리 없잖아?
뇌야. 왜 넌 나를 속이는거야.
아침부터 천혜향을 주길래 먹었지.
떡 먹어서 배부르니 다들 서브웨이 사다 먹자길래 플랫브레드에 렌치소스로 칼로리 젤 높은걸로 시켜주셨지요.
난 30센치짜리 먹어야겠더라. 성에 안차 ㅋㅋ
설이라 선물세트들이 들어오네?
배도 먹구요, 뭔 토스트도 먹구요. 그런데 오후 5시 전이네?
하하하. 먹을 시간이 너무 많다.
사실 돌떡을 고이 주머니에 모셔왔지.
걸어가면서 먹으려구 ㅋㅋ
사실 난 두개 받아서 이미 아침에 하나 먹었지.
저녁 안 먹을 자신? 1도 없지.
이럴바엔 당당하게 뭘 맛나게 먹을지 고민하겠어.
그래서 어젠 보쌈 먹었는뎅 ㅜㅜ ㅋㅋㅋ
그래 운동을 하자. 다리를 건너자.
한참 사무실 얘기로 떠들며오니 계속 얘기하고 싶다.
그래 운동은 두 정거장 전에 내리는 것으로 하자.
인별 보다가 고개를 드니 내려야할 역이다. 다들 내리고 탈 차례다.
그냥 가자. 대신 시장을 가자.
그래 건겅하게 먹자 ㅋㅋㅋ
당근이랑 양파랑 호박이랑 포항초랑 양배추
두서없이 산다.
음. 김밥 해먹을까? ㅋㅋㅋ
**달이 차오른다. 난 더 빨리 차버렸다.
**요거 다 합쳐 6000원. 당근만 이천원. 내사랑 시장.
딸기 사고 싶었는데. 내일 딸기부페가서 잔뜩 먹어야지.
와그작 와그작.
뭔 당근까지 이리 맛있냐?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