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오늘 저녁은

knock knock 2019. 2. 13. 19:32

 

 

떡볶이.

빨리 먹어야 할 양배추가 있고,

언니가 조카시켜 갖다 준 쌀떡이 있으니,

서둘러 어묵을 사서 집으로 뛰다시피 걷는다.

 

왜? 간헐적 다이어트. 8시 부터 먹으면 안되니까.

하는 듯 마는 듯 ...다시 오늘부터 1일 이라며...

라기엔 늦은 듯 ㅋㅋ

아직 7시 반인데 좀 많이 쫄여야해. 침나온다. 츄릅. 배고파.

 

ㅋㅋㅋ 뚜껑열고 깜놀 ㅋㅋㅋ

오뎅이 커졌어요. 아...반만 넣을껄.

이렇게 다이어트는 또 물 건너 갑니다 ㅋㅋㅋ

 

맛나다. 맛나~

딱 잘 익은 떡이랑 양배추, 오뎅까지.

고추장에 고추가루, 표고가루(집에 이런게 있었어?), 어묵에 들어있던 스프, 다진 마늘,얼려놓았던 양파 ,송송파까지 간도 안보고 막 때려 넣었는데 간도 맵기도 딱 좋아 ㅋㅋ

마지막에 조금 부은 김치 국물때문에 괜히 찌개맛 나려나 걱정했는데, 끓을 때 향만 조금 나고는 티도 안나네.

아마도 시장이 반찬 ㅋㅋㅋ

 

**급히 끓이는 중에 찍고는 흔적없이 흡입.

배가 찢어질 것 같아.

 

헤헤헤. 대충 8시까지 먹었으니 간헐적 단식시간 맞는 걸로..(미친. 끄억)

 

**환승역에서도 노을을 볼 정도로 길어진 해

 

##50대50

눈이 아파서 웹툰은 못보겠어서 티비를 켰으나 볼 것이 없다.

무료영화 리스트를 보다보니 50대50, 보고 싶었던 영화.

감상평: 아.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게 인생이다.

자꾸 니 안의 스쿠루지를 꺼내지 말고, 쓰면서 즐기면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