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F 이승환
소뤼질러 강릉~!! 최!하!막!공!
knock knock
2019. 4. 12. 23:45
회사 동생 딸램 밥 먹이다가 울리는 알람에 꼬맹아 미안~하고 핸폰 붙잡는다.
55분. 58분으로 알람 다시 맞추기 귀찮아서 계속 시간이 지나길 노려보라. 55, 56, 57, 못참겠다. 골뱅이 무침 한입, 소맥 홀짝, 58, 59
땡하고 새로고침. 버버벅.
안녕? 우리 이선좌씨랑 인사안하면 섭하니 3번쯤 해주고 목표치에서 뒤로 3줄 즈음, 옆으로 4줄즈음 벗어난 곳에 안착. 일단 결제하자.
6분 취소표를 기다리며 안주 처묵처묵. 술 호로록.
취소표. 역시 이선좌씨 안녕 한 번 하고는 핸폰 내팽개침.
아무거나 아니고 맛난거 다 주워먹는 중 ㅋㅋ
이제 숙소도 예약해야하고 어떻게 돌아다닐 지 고민도 해야하고.
원래 가기로 한 넘은 시댁행사가 걸렸다하니 혼자 걸어보자.
이제 막공 전에 최고의 하루는 없다.
간만에 보면 더 즐거울거야.
동해바다. 혼자 간 적은 없던 듯. 기대됨.
**알딸딸해서 그나마 인가? 아님 맨정신이 나았으려나.
지금 딱 센치해지기 좋은 취기의 상태.
내일 아침 꽃 보러 가야하는데.
자전거 바람 넣어야 하는데.
넣었다. 한 바퀴에 백번쯤 펌프질.
잘 일어나면 되는데 자기기 싫으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