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또 다시 휴업

knock knock 2019. 5. 23. 18:44

 

겨우 어제 하루하고는 다시 휴무.

일이 너무 힘들었잖아.

간만에 빡셌잖아.

그러니까 오늘은 쉬어도 될...쿨럭.

일단 닭강즈엉~먹고 생각해야지.

 

닭강정을 산다.

음. 옛날 통닭도 산다.

음. 둘이 먹니?

음. 혼자 먹을 건데? 작아 닭이 아주 작아 ㅋㅋ

 

튀기는 동안 아저씨가 먹어봤냐고 물어본다.

닭강정만 먹어봤고 맛있다고 말씀 드린다.

오늘 주인을 못찾은 닭이 많다며 아쉬워하신다.

 

집에 오자마자 가방과 옷은 집어 던지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티비를 켜고, 상 앞에 앉는다. (졸라 행복한 순간ㅋㅋㅋ)

 

닭강정은 늘 먹던거고, 여기 옛날 통닭은 처음이다.

일단 시작은 옛날 통닭부터.

닭강정부터 먹으면, 후라이드가 맛 없을거야.

오옷. 멈출 수가 없다.

그래도 닭강정을 먹긴 해야지. 하나 먹고는 다시 옛날통닭으로.

머지? 이 기름지며서도 완전 바삭하고 살짝 매콤한 껍데기. 우와ㅋㅋ

 

결국 닭강정은 3조각 집어먹고는 고스란히 냉장고.

음 다음엔 하나만 사.

고 싶지만 맛을 알아버려서. 또 닭강정 없으면 서운해서.

ㅋㅋ 둘다 합쳐도 만원도 안되가지구.

먹고 남겨서 후회하겠지만 또 같이 살 것 같아 ㅋㅋㅋ

 

**울 조카님의 1순위 닭강정집으로 등극한 곳.

이모가 말했잖아. 여기 맛있다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