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2 모여라 드팩 대구
오늘도 지하철 창에 비친 몰골이 끔찍하구나.
ㅋㅋㅋㅋ 어떻게 땀이 그래요?
4시 15분.
안가도 되냐?
응응 아직 괜찮아. 니 기차 시간도 많이 남았잖아.
10년만에 만난 친구넘과 그래도 할 얘기가 많았는지 시간이 뭉텅뭉텅 지나간다.
진짜 안나가도 되는거야?
4시 46분
아...가야겠다.
대구역서 가는 길이 심플해서 다행이다.
어떻게 찾나 걱정했는데 왠걸 역에서 너무 가깝고 찾기 쉽네. 드팩민들이 가득해서 ㅋㅋ
리와인드 이벵을 나눠준다. 누군가 준비한 모양이지(귀중한 부채가 된)
날이 좋아서(날이 좋지 않...아서가 자동으로 따라 붙ㅋ), 반팔을 입고 밖에 서 있어도 춥지 않은 날씨라 다행이다.
기다림이 끝나고 들어간드아~
락왕엔 락커가 없다. 하지만 이리 저리 블로그를 뒤지니 의자가 있단다. 쇼파라고 봤는데 의자를 쌓아둔 것이었..덕분에 짐을 그곳에 던지고 자리를 잡는다. 음. 무대가 낮네. 그래도 환느는 온전히 볼 수 있겠다 싶은 자리 안착
흐힛 가깝다.
아침부터 가요탑10으로 워밍업 했으니 신나게 놀아볼까?
기웅님만 무대 중앙 뒷 편 로고 뒤로 쏙 들어가시구,
다른 분들은 일렬로 쪼로록, 이것도 나름 좋네.
로고 사이로 열일 하는 기웅님도 잘보이고. 철벽방어 기웅님 ㅋㅋㅋ
달리지도 않았는데, 그저 흥겨움에 리듬만 탓을 뿐인데 슬슬 땀이 시동을 건다. 하.하.하. 끊임 없는 부채질.
그리고 롹킹한 구간에 이르러서는 비가 오는 듯 얼굴부터 흘러내리는 땀들. 단비처럼 환느가 내려주는 성수는...땀과 함께 흘러 입으로. 개짜. 염전이세효?
그래도 너무 너무 신나.
이것만큼 재밌는게 아직 없네. 세상에.
보수의 아이콘이 될 수도 있었으나 올바르게 자라 주셔서 감사 ㅋㅋ
하필 낮에 만난 친구놈이 주진우기자님 팬이라는 말에 다음주에 손잡고 다스뵈이다 갈 뻔.
오늘도 상욱님 멘트에 공감. ㅋㅋ 주중에 먹다가 공연으로 빼는 사람 여기요. 환느 멘트에 공감불가... ㅋㅋ 운동이 하기 싫은 걸요ㅋㅋㅋ시작도 못하겠는걸요
ㅋㅋㅋ 오늘 상욱님 움직임도 최고. 어디 접신하신 듯 베이스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무대를 휘젓는데 왜케 웃기고 신나? ㅋㅋㅋ
근후님이랑 케미도 좋아.
#아직도 난 젊음 #뼈다귀 해장국 못 먹어서 아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춰버리겠다.
뭐 덕분에 젊게 살아요 ㅋㅋ
#내가 제일 어려는 못하겠다. 내앞에 다들 나보다 어리더라.
#예에~어찌됐건 신나는 중년 ㅋㅋㅋㅋㅋㅋㅋ
**소리지르며 사진찍기.
멋지다앙~ 잇츠 포토타임? ㅎㅎ
잘생긴 애 앞에 잘생긴 애 옆에 귀여운 애~~
젤 앞에 잘생긴애 오늘 좀 멋짐. 박력 터지는 무대 매너. 넘나 좋음
아침에 일어나서도 자기 전까지 귓 속에서 위잉 거리던 소리가 멈추질 않는다. 오늘은 이어폰 금지.
동지....선뜻 위아더드림팩토리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던 대구...
환느만큼 멋있게 질렀어야 하는데.
슈퍼히어로....자꾸 놓치는 따따따 초입 ㅋㅋ 그래도 신나.
내 인생을 바뀐 이곳이잖아.
내 여자친구가 되어줄래....전부 보컬이세요? 목소리 다들 너무 좋아.
다이뻐....달달한 목소리. 녹네.좋네.즐겁네.랄라라 랄랄랄라~
구식사랑....역시 사랑유전자가 없는 나님.
늘 가사가 가부장적이란 생각 따위나 하고 있..ㅋㅋㅋ
어른이 아니네....규정준수 ㅋㅋㅋ 귀여우심.
너만들음돼....신나는거 인정. 믿는 신이 이미 환느교라능.
확실해!에서 잠시 락변신 느낌.
얼마나 확실한지 보여주겠다는 팬심.
생존과 낭만사이....애브리데이 드는 곡. 다 외웠.
빨리 나는 다 너야~도 듣고 싶다.
루머....드럼으로 똭 칠 때 너무 좋아. 최애구간.
Warning....우헤헤 박력 쩔어. 똭~ 들어가면 미치지.
GEE....래퍼 상욱! 놀아볼까? 가 심하게 시작되는 시점이랄까?
악녀탄생....사실 달리기 시작하면 ㅋㅋ 잘 기억이 안나.
소통의 오류....아 땀이 미친듯이 흐르는구나. 신나는구나.
아 진짜 환느 대단하다. 어떻게 음이 흐트러지지 않지?
돈의신....썩은 비웃음이 나는 그 이름들.
사실 그 욕도 아깝답니다. 사실 그것들은 더 쌍스런 욕이 필..
개가 무슨 죈가요.
Rewind....클공에서 이벵을. 진짜 내가 봐도 대단한 팬들.
LET IT ALL OUT....가사 좀 다시 봐야겠다. 웅얼웅얼.
흡혈귀....멋지다.
단독전쟁....진짜 멋져. 나쁜놈이 끝에 가서 지는거지. 그치.
소리를 질러보지만, 과연 그리 될까.
그저그런이야기....대구에서 최고였던, 상욱님 베이스 구간
다들 그렇게 무대에서 노시니 신나네. 최고야.
멋있게 사는거야....근후님 시작구호(?) 개멋짐.
#주말에클럽다녀옴(쿨럭)#멋있게사는거야
ㅋㅋㅋㅋ환느 덕분에요.
진짜 미치고 오진 이번 앵콜 곡들. 사랑한다.
다리가 천근만근이 되어도, 땀에 옷이 젖어 들러붙어도 뛴다.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우리가 누구? 이미 거기서 저세상텐션.
퀴즈즈....팔이 떨어질 것 같아? 괜찮아 안떨어져. 돌려!!!!
너를 향한 마음....다리가 무거워? 괜찮아 안죽어. 뛰어!!!!
바보야. 다음엔 손수건 좀 챙기자.
그런데 다음 클공은 언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