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라떼가
knock knock
2020. 2. 4. 21:33
문제였을까?
아침부터 속이 좋지 않다.
점심 먹으러 차를 타고 가니 머리가 아프다. 멀미가 난다.
밥을 꾸역꾸역 많이도 먹는다.
속이 또 좋지 않으니 레모네이드를 마신다.
오후 내내 속이 좋지 않다.
또 꾸역꾸역 저녁도 많이 먹는다.
속이 여전히 좋지 않으니 이번엔 레몬차를 마신다.
**오늘 마지막 차, 레몬티
결론은, 살만 쪘다는거지.
**눈도 오고 달도 선명한 밤
지하철에서 내려 펄펄 날리는 눈을 보니, 시끄러운 속이, 정신없는 머리가 맑아진다.
오후에 눈이 오더니, 퇴근길 비로, 다시 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