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따릉이 퇴근 2일차

knock knock 2020. 5. 6. 20:17

 

가 남긴 건 빨간 두 눈.

벌레.벌레.날벌레.

그것들이 우두둑 눈알에 와 닿는 그 소름끼치는 느낌.

3-4마리는 눈으로 짓이긴 것 같은...하아.

눈에 들어간건지 아파서 기운이 빠졌다. 기분이 나빠졌다.

 

자전거 타고 다리 건너기가 불편해 걸어서 넘어간다.

원하던 곳에 따릉이가 없다. 아니 있는데 이상하다.

더 걸어서 다른 대여장소로 부랴부랴 간다.

빌리고 나니 40분이 지났다.

내일은 그냥 회사 근처에서 빌려야겠다.

 

**향기 좋네.

걸어야 보이는 풍경.

 

아. 겁나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