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따릉이 퇴근 13일차

knock knock 2020. 6. 1. 19:59

미친듯이 리포트를 한다.
1시간 휴가를 내고 싶어서.
하늘이 자꾸 나오라고 불러서.

5시4분에 사무실을 나서니 하늘은 눈부시게 파랗고,
해는 뜨겁지만 바람은 시원하다.

한강변을 걸어 선유도로 간다.
이리저리 그늘 찾아 돌아다니다 앉은 곳에서 모기 물렸..
급 일어나서 당산역으로 간다. 따릉이 대여소를 향해.

다행히 신형따릉이를 대여하고 달린다.
한참 한강변을 따라 달리다 안양천으로 들어간다.
돌아가는 길로 왔더니 갈길이 멀다.

초반엔 참 좋았는데, 한참 가다보니 맞바람.
다리 아프네. 최단거리를 택했어야했나 ㅋㅋ

**날 부른 하늘

사야할 것 같았던 옷은 한개인데 묶음배송한다며 8개의 아이템이 더 붙었다. 헛.헛. 쇼핑은 늘 그래. 걔 중 몇개나 성공일지 간만에 기대해본다(라고 적고 성공한 적 별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