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F 이승환

2020 랜선타 GO ON 봉하음악회

knock knock 2020. 8. 29. 21:27


서둘러 집에 간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급히 발을 닦고 나와 선풍기로 뽀송하게 말리며 듣는 봉하음악회.

오랫만입니다. 환느.
이제 나는 콘서트에 가지 않아도 그럭저럭 잊고도 잘 사는 인간이 되나보다 했는데, 사실 그리웠나보네. 무척 반갑네.
콘섵에선 따라 부르지도 못했는데, 신났다. 듀엣하는 기분이구만. 허허.

아. 콘섵에선 맺힐 뿐 흘리지 않는 눈물이 난다.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지켜드리지 못한. 그리운. 보고 싶습니다. 대통령님.

혹시나 기대했던 태양의 노래. 아. 저장.
아. 공연 보고 싶다.
잠잠해진 맘에 불을 지르네.
소리치고 뛰고 싶게 만드시네.

**환빠라. 환느만 캡쳐캡쳐캡쳐. 너 좀 무섭.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