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오늘은

knock knock 2022. 5. 12. 15:53

이팝나무 (와 커피물)

백수여서 길어졌던 시골행을 마치고 돌아와 여느때처럼
뒹굴뒹굴, 빈둥빈둥

시골집에서나 이집에서나 똑같이 노는데, 내집이 좋구나. 진짜 좋다. 혼자가 좋아. 가끔 잠깐 같이 있는 것이 좋아.

얼마나 이 생활이 가능할런지 모르겠으나 좋다.
스멀스멀 줄어가는 잔고에, 예기치 못한 큰 지출에 가끔씩 불안감이 솟아오르지만 아직은 아무 생각이 없다.

*바람이 세게 불 때 마다 이팝나무 꽃이 하나씩 날아 온다.
으으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