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이런

knock knock 2022. 8. 13. 17:43
정말 한참이나 꿈꾸다가 깨어난 낮잠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 톡을 보니 친구놈이 자두랑 천도복숭아를 문에 걸어 놓고 갔단다.

안돼!!!!!내적비명을 질러준다.
지금 처리 못한 자두가 곧 음쓰행이 될 예정이란 말이다.
어여 회수를 요청하나 뻗팅기는 녀석...오마이갓
어차피 5분 거리니 니가 다시 가져가서 맛있게 먹어주는게 도와주는 건데~ 이자식이!
기프티콘은 가볍게 거절처리 해주는데, 실물 놓고 가는건 답이 없네 ㅋㅋ

격리 4일째,
그래도 아침 일어날 때 목상태는 어제보다 덜 아팠다. 따끔 거리는 불편감은 여전하지만 많이 부은 것 같은 목이 조금은 가라앉은 느낌?

격리라고 해봐야 평소에도 소설본다고 빈둥거리며 2~3일 집 밖으로 안나가는 건 늘 하던 짓이니 그리 답답할 건 없다. 아직은!! 아...뭐든 자신할 수 없지 ㅋㅋㅋ 5일째 되는 날 문을 뜯고 싶을지 누가 알아? (뜯긴 멀 뜯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