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엄지손가락

knock knock 2022. 10. 31. 15:45

이 너무 아프다.

요 몇 주, 웹툰으로 돌아와 열심히 스크롤을 올렸더니, 손가락과 손목이 쑤셨다.

지난 금요일에 작성할 서류가 있어 글씨를 쓰는데, 이쁘게는 커녕 급한 성질머리와 굳은 손의 결합으로 창피하기 짝이 없는 서류를 제출했다.

필사를 하면 치매예방도 된다길래 도서관에 왔다. 천천히 정갈하게 쓰고 싶은데 안된다. 빠르게 빠르게 쓰기로 한 부분까지 속도에 박차를 가...하면 어쩌니? 응?

뭐 그래도 빡빡이 채운 것마냥 뿌듯하네.
안누워있고 나온게 어디냐 ㅋㅋ



도서관에서 돌아와 어제 언니가 해준 잡채로 허기를 메운다. 살이 찌고 있는 난 이걸로 부족해서 아침에 해둔 도넛과 우유로 2차전. 맛있다. 내가 했지만 너무 맛있다. 역시 설탕 짱이다!!

묻힌 설탕이 들러붙어 젓가락으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