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알면 알수록
knock knock
2023. 7. 30. 23:21
쟤들은 어떻게 살까 싶은.
내 유리멘탈은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세계다.
애기들은 참 이쁘게도 열심히 사는데,
내 멘탈이 자꾸 흔들린다.
조금 더 인기있는 팀이었다면 덜 했을까?
그러면 애초에 마음이 가긴 했을까?
다들 어린 나이부터 참 어려운 세상에 사는구나.
팬들에게 보내는 사랑한다는 말이..
자꾸 사랑해달란 말로 들려서
감기에 걸려서도 라이브를 켜고,
12시 넘어 작업을 한 후에도 라이브를 켜고,
잠시 보고 싶어서 왔다며 하품을 참으며 라이브를 하고.
그럼에도 꾸준한 팬들도 있지만, 여전히 이탈자는 생길테고...이런 허무한 환경을 어떻게 버티는 지 모르겠다. 연신 웃다가 잠시 내비치는 무표정이 얘네들의 기분이 아닐 지 가끔 걱정도 된다.
그저 공연만 쫓아다니며, 즐거워 하던 시절 정도가 좋았는데 말이다. 난 이런 덕질은 맞지 않나봐. 근데 더 잘될 때까지 포기는 못하겠으니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