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밀수
knock knock
2023. 8. 15. 21:54
환느가 많관부 부탁했지만, 내가 고르지 아니함.
책임지기 싫어서 추천따위 하지 않는 인간.
마침 영화보자는 녀석이 최종 밀수를 선택함. 그래서 속으로 좋아함 ㅋㅋㅋㅋ
영화관 가면 보통 한 번은 조는 녀석인데, 한 번도 안졸고 봤다며 재밌다고오. 그니까 재밌다아~ 보는 내내 살짝쿵 긴장되는 맛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네.

오늘 아침 밥 먹을 때는 조카 녀석이 무빙 재밌다고 말 먼저 꺼내서 기뻤. 울 애깅이 가수님도 무빙 보고 있는데 재밌다고 해서 역시 기뻤.
근데 난 웹툰으로 본거라 실사보기 좀 겁남 ㅋㅋ
곧 봐야지. 최종 시즌 완결 아니어도 어차피 결말 아니까 상관 없을 듯.
아놔. 간만에 카페 들어가서 글 읽다가 한정거장 지나쳤다. ㅋㅋ
배차간격 길면 걸어갈까 했더니 다행히 곧 오네.
늦은 시간이지만 집에 가서 운동 나갈까 싶어서 걷지않고 타고 가려는데...과연? 어제 다리도 안풀렸고, 서울숲도 크게 두바퀴 걷고 들어왔는데..시골서 찐 살이 안빠져. 빼도 모자랄 판에 쪘으니 에효.
안나감. 세수하고 이만 닦고 가야지 했는데, 양말 벗고 발을 씻어버렸네? 응 다시 양말 찾아 신기 귀찮아서 안나감 ㅋㅋ

밥집 대기 기다리는 동안 걷던 길, 등 뒤 노을 이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