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231222 TOKYO TO INCHEON

knock knock 2023. 12. 22. 06:18

비행기를 타야하기도 하지만, 알람이 울리기 20분 전에 일어났다. 다행이다 알람시간이 좀 터이트하긴 했어 ㅋㅋㅋ

씻고 옷을 입는데, 아 살쪘어.
추위 대비용...어제 친구놈이 서울은 영하16도 랬는데...으로 다시 껴입을라치니 아 작아. 타이트해. ㅜㅜ

큽. 시나가와 역에 도착해서 이코카 카드 찾는데 주머니가 허전해. 엇 내 핸드폰 어디갔지? 어떻하지? 식당에 놓고 왔나? 다시 갔다오면 시간은 괜찮나?  ㅜㅜ 등골이 서늘...

여기 있지. 니 손에...아오. 치매냐고.
셔틀 타고 오면서 손에 들고 경로 보고 있었잖아. 진짜 어쩌니 널.

자 가보자며 전철을 찍고 들어갔는데, 아 JK가 아니고 KK로 가야하는데 한참 두리번거리다가 맞는 쪽으로 갔더니 다시 또 카드를 찍게 되어있네. 어랏? 싶더니 ㅋㅋㅋ
아놔 회사별로 찍고 들어가는 것도 다른거 진짜 개불편 ㅋㅋ우리나라 대중교통만세닷.

110엔 수수료 내고 표딱지 받아서 넣고 찍으니 통과.
그래 외국에 왔음 이런 짓을 해야 외국 맛이 나지.

이제 쭉 타고 가면 되니까 애깅이들 노래를 튼다. 하아. 노래들으니 또 공연 보고 싶어. 어제로 보내줘. 감성에 젖은 나리타 공항 가는 길이었다. 왜 슬퍼지냐.

크흐흐 공모주 알려준 녀석에게 비싼 밥 사줘야겠다.  (감성이 뭐라고?) 공항도착해서 알람 울려서 보고 바로 팔았는데 꼴랑 한준데 30만원 가까이 벌었어 ㅋㅋㅋ 여행의 좋은 마무리네. (상한가 친거임? ㄷㄷㄷ)

체크인...걱정했다. 다신 이상한 여행사낀 티켓안살래 ㅜㅜ 항공사 사이트서 내역 조회도 안되가지고 쫄았(뭐 다시 사야지하며 조회사이트 계속 열어놓구 ㅋㅋ)..다행히 예약은 되어있나보네. 근데 갑자기 몸상태를 묻는 언냐. 네~ 건강한뎁쇼? 비상구 괜찮냐며..아아아...네 괘안아요. 근데 나는...뭔일 터지면 내 안위부터 챙길인간이라 먼저 뛰어내릴껄요?  뭐 그렇다구요.

아 이번 여행은 카드로만 결제해서 동전 하나도 안생겼다며 좋아했는데....막판에 와르르.
이코카 잔액 쓸려고 기념품 사곤, 음료수 하나 결제하려니 모자라서 1000엔 내고 잔돈 잔뜩 ㅋㅋ 근데 이코가 카드 유효기간 끝나면 못쓰는 돈이라~ 언제 다시 올 지 모르고...공연 아녔으면 다신 안왔겠지. 왠만해선...안가본 나라도 많은데 굳이...여서.

언니 일본 갈 가능성 크니 그 때 잔돈 앵겨줘야지 ㅋㅋ



그래도 역시 집이 최고야. 이 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