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어쩌다

knock knock 2024. 5. 9. 20:05

봄소풍

사장님? ㅋㅋㅋ
지난번 우리가 김밥을 싸오려다 말았다는 멘트에 집김밥 엄청 좋아한다고 왜 안가져오셨냐고 같이 일하는 친구와 둘이 난리를 쳤더니만...

일도 없이 일주일 내리 놀다가 공원에서 만나 사장님이 싸온 김밥과 근처 편의점서 산 컵라면과 음료 마시며 일 얘기는 아주 잠깐, 그냥 세상얘기를 더 많이 한 날

마침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고, 옆 카페에서 나오는 노래도 좋았던 완벽한 나들이

이제 집에 가자 헤어지는 길, 카페에서 봄날이 흘러나와서...6일이 생각났다. 그렇게 애깅이들의 목소리로 듣고 나면 더 정이가고 애틋해지는 노래까지 엔딩송이라 더 없이 좋았던 시간


아직 더워지지 않은 상쾌한 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