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연두 + 하늘, 분홍

그 한 사람 - 이승환 [3+3]

knock knock 2015. 9. 29. 20:57

 

 

 

 

그 사람이 내 마음에 앉은 건
어느 뜻밖의 순간
몸을 낮추고 눈을 맞추던 시작의 순간

그 사람 말보다 하얀 손등이
가지런한 눈빛이
내겐 더 많은 얘길 건네죠
좋은 마음은 쉬이 읽히나요

어디 가지 않아요 여기에 매일 있을게요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외롭지 않게 소홀해지지 않게

그 사람 입꼬릴 올리며 웃는 게
밥 잘 먹는 게 좋아요
우린 달라질까요 행여 싫어질까요
좋은 마음은 쉬이 변하나요

우리가 다투는 수만 가지 이유
사랑이라는 단 하나의 믿음
you're my everything, my everything

어디 가지 않아요 여기에 매일 있을게요
환한 날도 추운 날도 시리지 않게 내 가슴으로 내 사랑으로 안아줄게요

어디 가지 않아요 여기에 매일 있을게요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내 가슴으로 사랑으로 안을게요
두 번 다시 그 사람을 우두커니 혼자 두지 않아요

 

 

 

왠지 모르게 따뜻한 봄바람이 생각나는 노래 가사

우두커니...혼자 두지 않아요.

승환님 덕분에 우두커니 혼자 공연장 앞에 서 있는 일이 많아 졌.... ㅋ

내년 벛꽃길은 이 노래와 함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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