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F 이승환

2016.02.13 이승환과 아우들 (합정 롯데 아트홀)

knock knock 2016. 2. 13. 16:19

쒼난다  "이승환과 아우들"!!

아악, 휴식기 드뎌 끝났다!!! 뭔 2주가 이리 길어!!!!


4:00 pm

왈랑왈랑

핫 비가 와서 그런가?

아우님들 팬들도 섞여 있을거라 그런가

아 새롭게 낯설다 ㅋㅋ

 

줄선다. 아악 떨료

왜 처음처럼 떨리니 ㅋㅋ 뭐...뭐지?

친구들과 잘 떠들다 헤어지고 돌아서자마자 긴장 되더니

짐 맡기고 팔에 번호표 차자마자 두근두근...왜이럼.


두근거림과 함께 처음처럼 뻘줌함도 같이 옴. 뭐냑.

핸폰을 켜고 뉴스 읽는 척. 1도  안들어와 ㅋㅋ


입장 완료.

호옷, 100번대 후반이라 시야가 가려져도 어쩔 수 없겠다 했는데,

완전 탁 트였다. 럭키~

 

노래 예습 많이 못한 트랜스픽션, 근데 이미 들어봤던 노래들은 조금 덜 붕어로 따라 부르기.

ㅎㅎ 시간이 남아 다시 나오심.


몽니,  말빨 어쩔~ 환님 저리가라 (가지 마시옵소서 ㅎㅎ) 빵빵 터지네요.

쓰끼다시도 (써본적은 없는단어. ㅡㅡ 맞뉘?) 메인 회도 모두 쵝오 ㅋㅋㅋ

예전에 회를 회피할 땐 옥수수콘 마니아였는뎅. ㅋㅋ  

그 술자리 저도 가고 싶게 만드네요. 노래 좋아~


젤로 예습 못한 피아. 못 놀까봐 걱정했으나 싹~ 날려버리시네.

어찌나 열정적으로 땀 흘리며 하시는지 !!

담엔 더 공부 해갈게욤~


크라잉넛, ㅋㅋ 원래 술기운이 더 무섭지. 아주아주 신나게 잘 달리심.

ㅋㅋ 기차. 칸이 짧던 기차. 담에...흠...언젠가 나도 기차가 될래~고 레고~고레~고레~고레~ ㅎㅎ

듣고 싶었던 노래들 다 해주시네~

체력안배? 그메 뭐야? 내 체력 가져감 ㅋㅋ


더워 더워. ㅋㅋ 그러게 내복은 왜 입었어.

환님 나올 때까지 열기가 가시질 않아.  땀 범벅. 부채질을 하면서 땀 냄새 풍길까봐 또 걱정. ㅋㅋ

 

드뎌 나오십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ㅡㅡ;; 하지마)

이승환 밴드. 존잘 밴드.


체력? 원래 체력은 정신력 아니겠음?

나 뛴다. 가볍다.

건물 안무너진거 다행 ㅡㅡ;;

출근 길 메세나폴리스 공사현장을 지나며, 너무 빨리 세워져서 부실공사 의심했는데 아닌가봉가 읭? ㅋㅋ

 

드럼은 몸 속에서 쾅쾅 울려주고, 그누님은 앞에서 폴짝폴짝 발랄하시게 뛰어주시고,

환느가 멋지게 노래 불러주시는데, 신나? 안신나? ㅋㅋ 미치도록 신나.


말도안돼. 말도안되는 말 그만~!

벌써 마지막 곡이라니요. 무슨 시간이 이리도 빠른가요.


그리고 시작된 앵콜곡.

오예. 아 좋아.

내 운동곡. 공식 달리기곡 소통의 오류.

귀머거리로 사시는 어느 님 들으라 크게 쳐 부르기.


아쉬운 맘을 접고 뒤돌아 걷는데

ㅋㅋㅋ 머지?

내 다리. 마치 트램펄린을 타다가 내려와서 걷는 것 같아.

음악이, 노래가 내 트램펄린 이었나봉가. 난 달에 갔나왔나봉가.


가방 찾으려고 기다리는 동안 뻘쭘함을 피하기 위해 핸폰을 켜는데,

팔이 부들부들...덜덜 ㅋㅋ 그래 이래야 논 것 같지.


나 진짜 몇 시간 더 뛸 수 있는데,

근데 집으로 오는 길 의자만 보이면 앉고 ㅋㅋ 자꾸 기대고

그래도 음악만 던져주신다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읭?)

내 넋이 없어질 때까지... ㅎㅎ 자꾸 욕심냄

우아 진짜 간만에 디다 ㅋㅋ 오늘 꿀잠 자겠스.


ㅋㅋ 낼은 더 쒼나게 놀아보겠어.

(그게 가능하니? 오늘도 꽃만 안 단 녀자였...쿨럭.... ㅋㅋㅋ.

머리는 어찌나 떡이 지는지. 얼굴 유전 터짐. 기름 많아 동안이시라는데 왜 난 그냥 기름만 많뉘? )

오늘도 집에 오는 길 피식피식. 웃음 새어나옴.

공연장 열기가 겨우 집에 도착 할 때즈음 조금 식음. ㅋㅋㅋ


여튼 아우님들도 형님도 짱짱!!!!

난 또 엄지를 내드림 척척

넘 쒼남 !!! 낼 봐요 형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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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혼자 왔냐며 말 걸어준 청년님...하...

첫 공연, 첫 혼자보는 공연 이라고 하셨는데. ㅡㅜ 이모처럼(잉?) 내가 이것 저것 물어봐주고 싶었으나

먄....이 몹쓸 낯가림....그리고 말주변머리(대머리라...ㅡㅡ;; 머래)

말이 끊겨버리고. 혼자 머리속으로...아 어느 밴드 보러온거냐고 물어볼걸.....아냐 이미 너무 늦었어.....ㅡㅡ 공연 시작전 10분을 이러고 있었음. ㅋㅋㅋ

그래도 공연 중간에 물 드시라며 권해준 차칸 청년님하....먄....물 받아마실 뻔치도 없어서... ㅜㅠ

그래서 겨우 어느 밴드 보러 왔냐며 용기내 물어봄.  승환님이요... ㅋㅋㅋ 말 없이 양손 엄지 내드림 ㅋㅋ 아 이 청년 멋진 청년이네.

먄....첫 공연에 좋은 분, 사교적인 분 만나 얘기도 하고 하셨어야 하는데....다들 이러지 않으니 용기 잃지 말기를 멀리서 응원....(너나 잘 ㅡㅡ;;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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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덕통사고

트랜스픽션 보컬님 그 컬러렌즈 낀 눈으로 딱 집어 아이컨텍하시더이다

몽니 보컬님 정말 어찌나 말이 재밌으신지

피아 보컬님 땀뻘뻘 흘리면서 어찌나 열정적인지

크라잉넛 두말하면 입아프더이다


근데, ㅎㅎ 환님은

선구리 시선은 다 내꺼고,

말빨로 내 광대를 승천하게 하시고,

원래 땀 안흘리면 제대로 안한것 같다고 하시는 분이고,

말이 필요 없죠. ㅋㅋㅋ 


내일 IAMNOT 기대해 보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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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누구보다 신나게 뛰어주는 그누님 보이네요. 막내 상욱님도 살짝~ ㅎㅎ


**모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신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