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F 이승환

Only Ballad 티켓팅 완료. 분명히 완료

knock knock 2016. 3. 7. 22:33

 

내린 결정.

 

역시나 긴장된 마음으로 티켓팅을 끝내고 정신이 멍한 기분.

 

여러번 이선좌 만난 후 이정도면 ~인생자리 눌러 넘어갔는데

왠 카드사 설치 안내 문구에 잠시 불안과 짜증 버럭 후

한참을 걸려 무사히 결제 완료. 오홋.

 

그리고 어느 날을 가야할까 고민하다

막공은 역시 다 빠져나간 자리. 첫공으로.

어엇 하는 순간 잡힌 자리, 이미 결제.

 

근데 급 불안감.

둘다 금요일인데 혹시 일이라도 생겨서 못가면

차라리 하루를 주말로 바꾸자.

 

그래 막공 아닌 일요일은 좀 덜하니 그날로.

왠열 중앙쪽 표가 딱.

그래 이정도도 인생자리지하며 결제.

 

이제 그럼 금요일 캔슬......하면 되는데

첫 공연인데 갑자기 아쉽고

금요일 공연은 표 남았는데 또 가면 어떤가 싶고

자꾸 가서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봐 두렵지만

나랑 세번 마주치면 그 사람도 세 번 온거니 상관없을테고

 

티켓팅 후 동네 친구에게 도쿄바나나 배송 중 내린 결론.

그래 가자 ㅋㅋㅋ

고민 말고 즐겁게 가자.

그래도 비수기로 잡았으니 눈치보지말고 가자.

 

금일금~~~크하하 좋다.

결정 했으면 더이상 고민말기.

글로 써놨으니 딴소리 말기.

 

고민 끝. 즐거움의 시작.

근데 ㅠㅠ 춘천까지 넘 많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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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자꾸 팬은 원래 막공을 가는 거라는 말들에 흔들리는 나. 

나는 쳐달리는게 좋은데, 

그러니 쳐달리기 힘들어하는 언니를 데려갈까 고민하는 나. 

그 와중에 언니까지 빠순이되면 재밌겠다 싶은 나. ㅋㅋㅋㅋ

그래도 보여주려면 뒷 쪽이더라도 중앙이 나을 듯하여 이미 예매대기 걸어 놓은 나.


인생 뭐 있냐. 일단은 젊을 (이미 늙...)때 즐기자며 베짱이 마인드로 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