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화나고, 생각보다 많이 웃었다.
진정한 블랙코미디.
너무 어이없어서, 기가 막혀서 진짜 웃긴다.
웃기는 놈. 놈들 참 많구나.
그들이 없던 세상엔 많은 일이 있었고,
저들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세상엔 싸우고 있는 사람도 참 많구나.
그 정직은 그저 정직하다의 정직같이 들리는구나.
좋은 사람은 살기 힘든 세상이구나.
나는 그런 사람들 덕분에 편하게도 살고 있구나.
이리 편안해도 되는가.
우리가 너무 모른척했구나.
보고 싶다.
모두 모여 돌아왔노라 인사하는 그날을.
괜히 기대를 품게 만드는 영화였다.
진지하지만 화를 유머로 풀 줄 아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