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내첫공.
꽤 찬바람 부는 날.
잘못된 시간 안배로 조급한 마음으로 찾아온 공연장
그리고 10분 뒤쯤 시작된 공연
이렇게 가까운 자리는 처음이지?
가수님 표정이 너무 쨍하게 보이네~
음. 그런데 첫 곡에 표정이 완전 밝으시다.
뭐지? 음. 그냥 표정 좋으시니 괜히 더 즐겁네.
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해맑게 야광봉을 흔들던 이 덕분 ㅎㅎ
역시 무대에서 가장 멋지신 환느
그리고 참 멋진 무대를 만들 줄 아시는.
스티링부터 베이스 기타 환느 코러스 기타 드럼 건반까지
쭉 파노라마모드로 찍고 싶어 간직하고 싶은
다 같이 클라이막스를 달리는 모습이 너무 좋은
찍어봐야 담기지 않을 것 같기는 한
끝나지 않았으면 싶었던
자꾸 자랑스런 추억..이라는 부분에서
대답을 한다. 속으로.
네. 너무 자랑스러운 추억이라고.
2017년 첫 번째 자랑스런 추억.
오늘도 즐거웠다고.
올해도 잘 놀아보겠다고.
*와방 큰 로고. 후훗
*노래 잘하는 사람? 저요. 캬캬캬 ㅡㅡ;;
*돈이 내 앞으로 날아오는 앞자리
관심 없는 척. 그래 1순위가 돈이 아니다를 보여주려 무던히 애썼으나 다 끝나고 몸을 꾸겨 의자 밑 돈을 주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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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지는 일요일
도깨비 스페셜보며 멍때리기
마지막 멘트에 풉
모든 생에 신이 머물고 간다는데
곰곰히 생각하니 나는..
공연의 신이 머무는 중이라는 ㅋㅋㅋㅋ
어이리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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