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F 이승환

요오물 티켓팅.냐하하. 우에우에 ~

knock knock 2017. 1. 25. 23:13

 

요물 티켓팅 오픈일.

티켓팅 날짜가 뜨자마자 고민 돌입.

 

수요일 저녁 8시.

난 약속이 있고.

표는 2장이 필요하고.

내 핸폰은 데이터소진 후 싸구려 무제한데이타로 넘어가 티켓팅 불가능. 어쩐다? 어쩌냐? 어쩌지?

 

일단 그 시각 같은 자리에서 밥을 먹을 애들에게 강제도전.

그리고 믿을 건 나뿐인 세상에 데이타 충전.

 

두구두구.

유난히도 많은 알람을 설정한 오늘.

밥 처먹다 정신 팔리지 말라고 30분전, 15분전, 5분전

티켓팅 15분 전 식욕 상실

내건 아니더라도 부탁 받은 건 성공해야하는데..

꼭 선물로 드리고 싶은데..

 

8시 땡하고 들어간 폰 화면은 먹통

한참을 돌아 들어간 허연 화면엔 글자들이 사이좋게 세로로

몇번을 앞뒤로 왔다갔다하며, 아 글렀구나.

기분이 급격히 나빠지는데

옆 친구들 상황도 마찬가지. 그나마 다행인가?

겨우 들어온 화면엔 선택도 잘 안되고 모두 이선좌씨.

 

왜 안눌리냐고 승질 퍽퍽내며 한참 클릭질을 하다가

우앗 다음으로 넘어간다.

결제까지 마치고는 또 하나가 필요하니 계속 클릭.

나도 가고 싶은데...나도 가야하는데..

궁시렁거리니..못구했다고 하고 니가 가라며..

아 그게 중요한게 아니거등..ㅡㅡ;; 됐고..ㅜㅜ

농담을 농담으로 즐기지 못하는 상태

 

취소표 풀리는 타임을 노리기위해 열심히..

실패..다시..성공..우악...

된거 같아. 결제로 넘어와서는 실패한 적 없으니 된거 같아.

오예~~됐당. 됐당. ㅠㅠ 아아 좋다.

둘 다 근래 가장 뒷번호지만 들어간다는 사실이 기쁘다!

 

우린 안되는데..ㅋㅋ 내가 못하는 편은 아니거든

급 기분 좋아져서 자만모드 ㅋㅋ

날아갈 듯한 기분으로 처묵처묵

절대 날지 못하는 몸을 만듦 ㅋㅋ

바닥에 붙어 팔만 흔들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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