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3번 출구 7:45
이제 오나 저제 오나 고개만 돌렸다가 흐려지는 하늘을 봤다가.
7시 반부터 입장이지만 7시 50분까지 합정역에서 친구놈 기다리는 중. 그래 마음을 비우자. 비우자. 불가항력이다. 비는 쏟아지지 말아라
홍대 무브홀 8:10
앗 여기 신기하다.
입구쪽이 오픈 되어있어 뭔가 공연보다 행사느낌이.
만원짜리 공연에 반짝반짝 야광팔찌도 주고, 물도 준다.
역시 고영배. 재밌는 입담으로 사회보시는 중 ㅎㅎ
근데 짐통. 하하하 덥다
더베인.
좋다. 노래 들은 보람있다.
다음엔 좀 더 많은 곡 들려줘요.
소란.
신난다. 뛰자. 흥난다.
그래도 우윷빛깔 고영배를 외치진 못한다.
그 모습을 흐믓하게 보다가 갑자기.
환느공연이 보고 싶다.
내가 누구보다 잘외치고 따라 부를 수 있는데.
보고 싶다. 가사에 자꾸 환느가 들어간다.
재밌는데 무지 그리워지는. 공연.
페퍼톤스.
하이. 티비로만 봤던 분들. 많이 다르시네요.
보컬님하. 카리스마 짱.
앨범 준비하느라 공연이 없다신다.
클공할 때 꼭 갑니다. 클공 분위기가 궁금해지는 팀.
즐겁다.
역시 공연이 즐겁다.
허리는 전혀 아프지 않더라.
난 진짜 공연이 좋더라.
오늘 무지 그립던 환느 공연.
**그래도 하이라이트는 신촌 황소곱창
막차가 끊긴 친구를 택시에 태워보내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신도림역을 빠져나와 막차 기다리는 중
막차가 있는 줄 잘 모르겠다.
여기 같이 서있는 많은 사람들 모두 막차가 있긴 한거니? ㅋㅋㅋ
날이 더워서 그런가. 사람이 많아서 안무서운가. 좀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술이 너무 오르네.
아 공연 보고싶다.
**더베인
**소란
**페퍼톤스
친구 왈 빛성애자. 하하하 나 그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