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04.08. 로큰롤 쇼쇼쇼 -제8극장, 그레이트볼스, 타틀즈

knock knock 2018. 4. 8. 21:30

 

 

 

 

가볍게, 사실 무겁게 점저를 먹고

살짝 비가 오는 듯 마는 듯 거리를 걸어 근처에 도착.

가자니 시간이 많이 남았고

차 한잔하자니 배가 너무 부르고

일단 스벅에 들어가 있다보니 넘긴 입장시작시간.

그냥 천천히 가자. 뒤에서 봐도 괜찮아..라고 했지만

근질근질. 그만 일어나자 ㅋㅋㅋ

 

가보니 입장은 한 듯. 낯선 입구를 열고 아래로 들어가니

아담한 공연장.

여기가 프리즘홀 이구나.

 

여기도 군중 속에 숨어서 즐기기는 그른 듯 드문드문 선 사람들.

흠. 낯설고, 어색해서 못놀면 어쩌지?

걱정은 신나는 그레이트볼스와 함께 사라락~

무척이나 잘놀던 처자들

정말 50-60년대엔 그랬을 것 같은 제대로 트위스트를 추던 그녀들 덕분에 왠지 이곳 분위기가 더 멋져보였어. 님들 짱.

 

그레이트볼스

딱 한 번 플레이하고 왔는데

라이브가 훨씬 좋네.

다들 돌아가며 노래를 하시는데 다들 잘하심?

다음 어딘가 락페나 어딘가에 라인업을 올린다면 다시 볼 팀으로 찜.

 

타틀즈

환느 공연에도 게스트로 나오셨던가? 이름이 낯익은데

이제서야 공연을 보내요.

익숙한 노래 많으니 완전 좋구요

신난다. 비틀즈 노래 공부 좀 더하고 또 만나러 가야짓

어쩐지 익숙하던 얼굴. 장얼 이시구나. 매체의 힘.

 

제8극장

다른 분이 보컬 서시는가? 이벤튼가? 머리자르신..

아...이발소. 왠지 알겠는. 하하하.

친구한테 신난다고 재밌다고 그래서 또 가는거라고 자랑했는데

역시나 즐거웠구요. 잼나구요.

근데 드럼분 쓰러질 것 같...온힘을 다해치는게 보여...넘 힘드러보여...독감이신가..?

다들 안좋은 몸상태로..그래도 웃으며 열심히 공연하시네.

꼭 돈 많이 벌어서 그런 기타 사시길!

유쾌하게 웃으면서돈 쬐금 씁쓸 ~

 

뭘 해결해주진 못하지만 그래도 공연보는 동안 다 잊고 즐거우시란 얘기가 참 좋았던. 늘 음악하는게 행복해 보이는 밴드. 그래서 괜히 더 열심히 즐기고 싶은. 즐거운 시간.

 

5월에 내 공연?!!??ㅋㅋ 스케줄과 겹치지 않으면

다시 포크 공연을 가는 것으로

 

**공연했던 밴드들 모두가 올라와 함께 즐긴 마지막.

왠지 담고 싶던 순간.

 

**그레이트볼스

 

**타틀즈

 

**제8극장

 

 

공연비가 너무 싸다는 친구.

그치? 너무 싸지?

그런데 이런 공연이 있다는 것도 잘 모를테고, 안타까움에

이런 저런 걱정을 하며 돌아갔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