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F 이승환

흠 어쩌지. 가느냐 마느냐 //가자 ㅋㅋ

knock knock 2019. 1. 18. 21:05

 

안갈꺼야.

그러면서 알람은 맞춰뒀다.

안갈꺼야.

그러면서 울린 알람을 57분으로 다시 맞춘다.

안갈꺼야.

손을 닦고, 창을 열고 시간을 노려본다.

 

그래 시도나 해보지뭐.

까짓거 좋아하는 자리 눌러보고 되면 갈지 말지 결정하자.

 

8시, 새로고침 두 번.

날짜 누르고, 이미 앞에 내린 하얀 눈밭에 서둘러 원하던 줄을 누르니 결제 화면으로 넘어간다. 하아.

급한 마음도 아닐진데 급히 누르다 카카오페이가 떠버려서 취소하고 뒤로간다. 결제하다 튕기면 어쩔 수 없지 뭐.

에러 없이 잘만 된다.

 

대전 바로 다음 주라. 연달아 보는건 서울공연만 하자 했는데 말이지.

어쯔까아~~

포기하자니 자리가 맘에 쏙 들잖아.

대전 다녀온 후엔 뒷자리로 가려고 했는데 말야. 뷰 보고 싶은데.

또 앞자리에 목매고 있네. 역시 얼굴도 보고 싶네.

떼 놓을 수 있는 눈이 절실하다. 앞에 하나, 뒤에 하나.

그럼 머리도 두개, 심장은 한개. 좋아서 터질지도 ㅋㅋ

그래서. 어쩔건데?

 

친구녀석때문에 비행기도안도 만들고 스티커도안도 만들었는데 겸사겸사 많이 만들어서 갈까? 잇힝.

올 해의 목표는 더 잘놀기, 잘살기.

가는게 맞겠지? ㅋ

 

올해의 목표를 다시금 되새기자.

잘놀기, 열심히 놀기.

돈은 없다가도 없고, 있다가 역시 없으니까 ㅋㅋ

시간은 넘쳐나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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