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어서

knock knock 2020. 2. 24. 20:50

 

이 모든 것들이 잦아들기를.

 

주말 내 폐인처럼 집 안에서만 왔다갔다.

몇편의 웹툰과 몇편의 웹소설, 혼자서 낄낄낄. 재밌어.

냉장고 파먹기 하다가 지겨워 배달 음식 한 번. 최애 탕수육인데 망.

코로나 바이러스 핑계를 대볼까 싶지만 사실 그저 게으름인 것.

 

어깨가 아프다.

핸드폰을 들고 이리뒤척 저리뒤척, 작작 좀 봐라.

어느 자세를 취해도 편하지가 않다 ㅋㅋ

 

사실 바이러스 걸리는게 무섭진 않은데,

나로 인해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걸리거나 회사가 폐쇄될까 무섭다.

 

**마스크를 쓰고도 잘 걷는다. 참 잘 적응하는 동물.

하두 뒹굴거려 아픈 허리를 위해 다리를 건너본다.

월요일이다. 아직 월요일이다. 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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