뒹구르르, 뒤척뒤척.
쇼파위에서 왔다갔다, 침대에서 누웠다 앉았다가
그래도 시간은 잘간다.
오늘의 미션
엄마가 보내준 복숭아 옆집 갖다주기.
문 열리는 소리 귀 기울이다 주려던 시도는 실패.
결국 초인종을 누른다.
그다지 맛은 없지만, 벌레가 나올 수도 있지만 엄마가 직접 하신거라 꼭 주라고 하셨단 말을 전하는데..
잠시 얘기좀 하자신다. 네네...
왜 혼자사냔다. 하하하.
자기집 조카도 나처럼 결혼을 안하고 있단다.
친구라도 할 수 없냐며. 하하하.
저는 혼자가 편하고, 혼자 사는거 강추 드린다고 ㅎㅎㅎ
하하하. 엄마 귀에 들어갈까 백수라고 말을 못드리겠네욥 ㅋㅋ
**자르다가 벌레가 나올까봐 작게 작게 조각조각 내어자른 복숭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