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바스락 바스락

knock knock 2022. 1. 23. 06:55

4:30AM
눈 떠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침대 옆 붕어빵 봉지를 연다.

어제 저녁에 밥 먹고 시장을 지나오는 길에 언니가 사준 붕어빵.
배가 불러서 더 먹으면 살이 제대로 찔 것 같아 슈크림 붕어빵과 팥 붕어빵의 꼬리만 한입씩 맛만 보고 닫아놓았었다.
새벽이라 유난히 봉지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이 새벽에 이게 먹고 싶어서 열고 있는 너란 인간...참 ㅋㅋ

슈크림부터 한입 베어먹는데, 음...싼 맛이 나는 슈크림, 따뜻할 때 먹으면 그나마 나은데 식어버린 붕어빵은 별로네. 팥은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그래도 웹툰과 함께하니 좋지 아니한가 ㅋㅋㅋ
역시 만화는 간식과 함께 ㅎ

**한마리 남았다.

붕어빵을 먹고, 웹툰을 두어시간 더 보다가 잤다.
아주 요즘 먹고 자는게 특기지? 어쩔라고,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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