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자리를 보느라 렉걸린 뇌 1초, 그 이후 누르면 당연히 누군가 선점 했겠지. 안그래?
한참 읽던 소설이 결말을 지나 에필로그에 접어들었다. 끝까지 욕하며 보던 남주는 결국 다 짊어진 좋은 놈이어서 어이없고, 불쌍하다 불쌍하다 하던 남주는 끝까지 불쌍하다. (ㅡㅡ;; 뒤늦게 빠진 팬픽에 남주가 둘이다 ㅋㅋ)
그러니 이놈들의 해피엔딩을 봐야겠기에 달리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2시가 넘어 별 생각없이(뻥이다. 혹시나 하는 기대로) 예매 사이트 열어 새고 해주는데, 보라 자리에 버버벅. 아...진짜 상황 대처능력 꽝이야 넌
그래도 땡겼다 ㅋㅋ
제일 뒷자리에서 이정도 땡겼으면 됐다.
사이드라 좀 아쉽지만, 시야가 트였으니 좋다.
해피엔딩도 봤고, 자리도 잡아서 신나는 밤이구나~
**간만의 공연에 노력한 흔적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