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오네.
열심히 여행 관련 글들 보다가 결국 기차도 예약안하고, 돌아오는 비행기도...몇 시간을 앉아서 뭘한거지?
정리했으나 미처 정리되지 못한 찌꺼기가 남아 있다.
안타까운데, 안쓰러운데 나도 모르게 의심을 한다.
혹시 그랬니? 나는 알 수 없는 진실을, 알 도리 없는 진실을 묻고 싶어진다.
이렇게 심어져있는 마음이 사라질 지,
혹은 내내 계속 머릿속에서 떠다니게 될 지.
진실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한 계속 생각하게되겠지. 나란 인간은 아마도. 이런 마음이 미안한데도 멈추질 못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