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경로이탈

knock knock 2017. 1. 20. 07:45

 

출근 최단 경로를 벗어나

눈이 소복히 쌓인 길로 돌아주기.

 

몸은 출근하는데

맘은 여행 보낸듯

 

아침부터 개좋음

아주 좋고

개마냥 좋고

 

오늘은 잠시 핸드폰에서 눈을 떼고 밖을 바라보기

노래와 풍경. 좋아.

지하로 들어오니 아쉽네.

 

23:36

약아빠지지못한 사람들에겐 힘든 세상.

난 참 세상 살기 쉬운.

세상 순진한 척 모든 걸 다 누리는.

다들 그걸 모르는.

참 인생. 그러하다.

아 술 올라.

 

점심 때 먹은 맥주 한 캔 부터 시작해

하루종일 취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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