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셋째날, 비오는

knock knock 2017. 1. 29. 20:59

 

 

고향에서의 마지막 날.

기차를 타고 집으로.

 

어제 고이 싸둔 과자와 또 과자와 생밤은 아침 6시 반에 기상해 뱃속에 넣어주시고 다시 숙면

과연 어제의 기다림이 무슨 소용이었나.

깨우러 온 언니의 비웃음에 할 말이 없던 ㅋㅋㅋ

 

아침부터 산적은 왜 이리도 맛있나?

어제 못먹은 한을 풀어본다

겁니 나대는 식욕

아침부터 머슴밥 뚝딱

 

친구들과 만남에 대차게 아메리카노를 시켰건만

허니브레드는 왜 시킨거니.

ㅠㅠ 맛나다. 역시 달달한거 먹을 땐 아메리카노.

조카님의 극성에 마지막은 삼겹살로 마무으리~

 

자 이제 6시 넘었으니 굶겠소.

근데 의미 있는거니?

낼 아침 일어나자마자 절편 구워 먹어야징~~이라며 다짐을 하는...떡볶이에 도전을 함 해볼까 싶은...싸준 전을 데워먹어야...방울토마토가 시들어가는데 스파게티가 더 시급....

그래도 6시부터는 굶....오히려 면죄부를 주어 고삐가 풀리....ㄴ.. ㅋㅋㅋ

 

일단 집으로.

잘 먹고 갑니다. 너무.

 

**소화도 안된 상태로 기차의 뜨끈한 스팀을 쐬니

토나옴.

 

**서울엔 눈이 펑펑온다는 소식

서울로 달리는 중. 천안엔 약한 눈발. 곧 만나자!

 

**첨으로 조카 부탁에 응했다. 절대 세배돈으로 커피 사준다는 말에 넘어간 것이 아니다. 스낵칸을 향해 궈궈.

어랏 4호차가 ...일반실이다. 혹시나 5호차도 일반..실..ㅠㅠ

그래도 시원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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