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해제중

knock knock 2017. 2. 4. 11:09

 

 

 

 

무너진 목요일 저녁. 덕분에 백선생, 오늘뭐먹지,잘먹겠습니다를 스트레이트로 봐주심. 먹을 땐 자고로 먹방보며.

금욜엔 시원한 맥주. 딱 한잔과 안주 마니. ㅋㅋ

 

덕분에 주말 내내 다욧해제.

괜춘해. 월요일부터 하면 되징~

내키면 일욜부터하궁 ㅋㅋ

 

배부르고 등따순 주말.

 

삼산체육관을 지난다.

터닝포인트

그 때 그 희열을. 머릿 속 스트레스가 가슴속 답답함이 풀리던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한달 잘 쉬었으니 2월 약속이 없는 토요일은 여기로.

질기디 질기다. 우린 아직도 이래야하네.

 

별로인 허리상태로 서 있자니 힘드네.

근데 앉는 건 더 힘들어.

자꾸 다리운동을 하니 옆에 계신 할아버지가 앉으라며

괘..괘..괜찮아요.

또 한참 후 사탕 주셨...아..

난 혼자 온다고 암것도 못챙겨왔는데..

촛불 꺼진거 보시고는 꺼졌냐며 가져가 옆 할아버지껄로 붙여주시공...감사해요.

 

아..담 주에 볼 브로컬리 너마저 닷. 헐.

반가웠어요.

이 미친 세상에 위로를 주는 노래.

 

따뜻한 날씨였는데도 제자리에 오래 있었더니 추위로 단단히 굳은 어깨. 집에 와 배 채운 후 따뜻한 기운에 노곤노곤 풀어져 몇시간을 골아떨어졌더니 ..하아...잠이 안오네.

 

오늘 아점은 오늘뭐먹지 실습.

마요까지 사왔는데 맛있겠지? ㅋㅋ

 

눈이 오니 눈사람을 만들어본다.

기대했던 마요는 느끼하다.

마요 안 넣은게 낫다.

그래도 엄마의 올뱅이국이 있어 다행이다.

 

눈인지 비인지 모를 눈이 오고

집안은 따뜻하고

살짝 졸립고

맛난 라떼 한 잔만 있으면 정말 좋겠다

 

게으른 주말 안녕.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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