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지연17분

knock knock 2018. 12. 29. 12:49

 

 

 

날이 추워서 그러니? 고장나지 말아라.

 

기차 밖 추위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혹은 답답한 기차안에서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아껴놓은 드라마를 본다.

 

너였구나. 역시 너였어.

내 여행욕구를 자극한게.

내가 또 추억이 좀 있지. 알함브라에서.

아직도 생생한 알함브라의 풍경들.

 

올라갈 때 볼 것 남겨놔야 하는데, 못 멈췄어.

ㅠㅠ 너무 재밌자네.

완결되고 시작했어야 했자네.ㅠㅠ

 

**지연 17분이었으나, 도착 시점에는 12분 지연.

 

**외계인 침공. 허허허

 

**한적한 냇가.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자.

공연가고 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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