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비가 와서

knock knock 2019. 11. 17. 16:43

 

그래서 잠이 잘왔나보다.

출발하고 수원까지 정신없이 잤다.

 

엄마가 좋아하는 쫄면을 한그릇씩 사먹고, 잠시 찬 공기 맞다가 따뜻한 기차에 오르니 졸렸나보다.

출발할 때는 거의 내리지 않던 비가 세차게 창을 때리는데도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저 꾸벅꾸벅, 옆사람에게 몸이 넘어가지 않도록 최대한 몸을 창으로 기울이며 잔다.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일도 있구나  (0) 2019.11.20
나는  (0) 2019.11.19
빈손  (0) 2019.11.16
오늘도  (0) 2019.11.15
해독중  (0) 201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