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까지 받았으니 예약대기는 캔슬할까? 둘까? 어쩔까?
빨리 가고 싶다.
빨리 듣고 싶네.
**일단 두자.
퇴근길,
30분 일찍 퇴근했다.
곳곳에 선물세트를 든 사람들을 보니 명절 기분이 난다.
퇴근길이 몹시나 즐거운지 노래를 크게 흥얼거리는 사람도 있고,
이모인지 고모인지(이모일 것 같은) 반가워서 엄마를 뒤에 두고 뛰어가 안기는 조카와 번쩍 안아주는 이모?(우리 조카들아 미안해. 표현 못해줬던 이모라)도 있다.
이런 풍경들이 좋아보이는 건, 이런 모습들이 보인다는 건,
연휴 시작이라 내 기분이 좋다는 거지. ㅋㅋㅋ
아씨. 분명 배가 안고팠는데, 그래서 귤 다섯개랑 레드향 하나만(만? 만? 만?) 먹고 끝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어제 본 라끼남의 짜장라면 생각나버렸다. ㅋㅋ 덴장. 집에 마침 짜장라면 두개가 있다. (짜장라면은 두개가 1인분. 대체 1개만 먹는 사람들 노이해....같은 소리하네. 그 몸으로 먹을 생각하는 니가 노이해다 ㅋㅋ)
이럴거면 귤이라도 먹지 말던가.
에피타이저 거하게 드심?
** 내가 그렇지뭐.
사람이 이성대로만 살았다면 세상이 이렇겠어?
본능을 이기지 못하는 인간이 있어서 이모양이지.
그래도 하나만 끓여먹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이렇게 세상과 타협하다니 실망이야.
그래서 그 한개는 계란후라이 두개로 대체했다지.
배부르니 헛소리가 절로, 휘파람이 절로 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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