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다행이야

knock knock 2020. 8. 12. 21:24

엑스레이 찍으려고 기다리는 초조한 발끝

음주자전거 하다가 다친 손가락이 조금씩 차도를 보이는 듯 하더니 어제보다 더 아픈 것 같은 오늘이어서 결국 병원을 가보기로 한다.

월요일엔 아파도 그저 정신없이 일하기 바빴고,
화요일부턴 요령이 생겨 새끼손가락을 중지, 약지와 함께 머리끈으로 고정시키니 확실히 통증이 덜해 할만했다. 어디 걸려서 옆으로 당겨지지 않으니 확실히 편해!

문제는 고무줄을 끼고 있으니 물어보는 사람들. 하핫...혼났...병원가라고 다들 혼내 ㅋㅋ. 아니...나는 사람의 치유력을 믿는다고. 실비보험도 있으면서 왜 안가냐고 또 혼내. 아니 돈때문에 안가는게 아니고...

결국 점심때 회사근처 정형외과를 다 돌았는데 다 휴가야. 왜들 동시에 가지? 결국 야간진료 하는 곳을 찾아가서 접수하고 찰칵찰칵 사진 찍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의견을 듣고 왔다. 생각보다 안나아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네.

엑스레이 3방과 진료비 11500 원으로 마음의 안도를 얻었네.
최대한 사용하지 말라는데 크게 안다쳤다니 더 쓰게되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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