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한참 소설을 읽다가 어플을 켠다.
이것 저것 막 장바구니에 담는다.
그리고 다시 어플을 닫는다.
배고픈 속쓰림에 먹을 것을 담았다가 어플을 껐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이미 내일 아점으로 먹을 메뉴도 끝났다. 냉동실 불고기 꺼내 먹어야지. 양배추랑 양파 추가해서 먹어야지. 아...생각만으로 침이 고인다.
강원도가서 해이해진 내 식습관은 크리스마스에 절정을 찍었다. 아니 우리가 교회 다니냐고? 나는 나 밖에 안믿어. 왜 크리스마스를 챙기냐고!! 라며 부정했으나 조카도 아닌 언니도 아닌 형부의 설득에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가서는 엽떡을 흡입하고 치킨을 마구 뜯고는 맥주까지 입에 대고 말았다.
그래서 공연가는 다음날을 스스로의 해독데이로 잡았다. 아점 먹고, 나가기 전에 우유 한 잔 마시고 더 먹지 말아야지. 그랬다. 진짜로 그렇게 했더니(비록 우유 데워서 설탕 타서 달달하게 먹었지만..ㅋㅋ), 속이 쓰려서 난리다. 소설이 마구 클라이막스로 향해가는데, 먹을거 담았다가 말았다가.
망할 다이어트 때려 치울까 싶다가도...그래도 또 회사 다닐 때의 나보다 몸무게라도 나아져야지 ㅋㅋ 그래도 지금은 스트레스 적어서 식탐도 덜 한 편이고(이게?), 배고프면 대신 잠을 자면 되니까(배고프면 자야하는데, 먹으면 자니 문제다. 쯧)
오늘 버티고 나면 내일 뿌듯하다. ㅠㅠ
아...피폐물은 읽는게 아니다. 궁금해하지말고 덮었어야했다. 진짜 정신이 피폐해진다. 불쌍한 주인공과 쓰레기들. 끊임없는 고구마밭. 추석때 고구마 캐다 혈압 오르던거 생각나네. 허업. 배고파서 자고 싶은데, 조금만 더 결론으로 가면 후회하는 쓰레기를 볼 수 있으려나.
새벽 3시 47분, 외전까지 다 읽었다.
본편에서 피폐해진 마음은 그나마 외전으로 복구했다. 아 진짜 피폐물은 궁금해도 멈추자. 이 짠하고 징글징글한 기분, 덴장.
배고파.
배고파.
한참 소설을 읽다가 어플을 켠다.
이것 저것 막 장바구니에 담는다.
그리고 다시 어플을 닫는다.
배고픈 속쓰림에 먹을 것을 담았다가 어플을 껐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이미 내일 아점으로 먹을 메뉴도 끝났다. 냉동실 불고기 꺼내 먹어야지. 양배추랑 양파 추가해서 먹어야지. 아...생각만으로 침이 고인다.
강원도가서 해이해진 내 식습관은 크리스마스에 절정을 찍었다. 아니 우리가 교회 다니냐고? 나는 나 밖에 안믿어. 왜 크리스마스를 챙기냐고!! 라며 부정했으나 조카도 아닌 언니도 아닌 형부의 설득에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가서는 엽떡을 흡입하고 치킨을 마구 뜯고는 맥주까지 입에 대고 말았다.
그래서 공연가는 다음날을 스스로의 해독데이로 잡았다. 아점 먹고, 나가기 전에 우유 한 잔 마시고 더 먹지 말아야지. 그랬다. 진짜로 그렇게 했더니(비록 우유 데워서 설탕 타서 달달하게 먹었지만..ㅋㅋ), 속이 쓰려서 난리다. 소설이 마구 클라이막스로 향해가는데, 먹을거 담았다가 말았다가.
망할 다이어트 때려 치울까 싶다가도...그래도 또 회사 다닐 때의 나보다 몸무게라도 나아져야지 ㅋㅋ 그래도 지금은 스트레스 적어서 식탐도 덜 한 편이고(이게?), 배고프면 대신 잠을 자면 되니까(배고프면 자야하는데, 먹으면 자니 문제다. 쯧)
오늘 버티고 나면 내일 뿌듯하다. ㅠㅠ
아...피폐물은 읽는게 아니다. 궁금해하지말고 덮었어야했다. 진짜 정신이 피폐해진다. 불쌍한 주인공과 쓰레기들. 끊임없는 고구마밭. 추석때 고구마 캐다 혈압 오르던거 생각나네. 허업. 배고파서 자고 싶은데, 조금만 더 결론으로 가면 후회하는 쓰레기를 볼 수 있으려나.
새벽 3시 47분, 외전까지 다 읽었다.
본편에서 피폐해진 마음은 그나마 외전으로 복구했다. 아 진짜 피폐물은 궁금해도 멈추자. 이 짠하고 징글징글한 기분, 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