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아오

knock knock 2023. 5. 6. 02:32

낮에 메가리카노로 주문 잘못 넣어서 커피 때려부었더니 잠이 안온다. 체한 듯 머리도 띵.

여기 커피값이 갑자기 올랐나봐 라며 쑥덕대다가 1리터는 될 듯한 잔을 보고 주문 잘못넣은 걸 깨달았...ㅋㅋ

자려고 시도하다 다시 불을 켰다.
뭐 안자도 그만인데, 머리 아플까봐 미리 사서 걱정.
아픈거에 면역력이 없어.

주절대는 와중에 라이브방송 알람이 떠서 들어가본다. 알아들을리가 없지 ㅋㅋㅋ
앗 소소~는 알아들었~ㅋㅋㅋㅋ

결국 자는 건 일단 포기.
놀자!

운동하면서 라방하나본데, 이래서 가끔 내가 한심해진다. 다들 참 열심히 살아.  이뻐지는 것도 노력이 필요해. 알지만 먹는 걸 최우선으로 하는 내가 가끔 ㅋㅋㅋㅋ 그렇다구.

다시 자볼까?
들마 보자니 머리 아플 것 같고,
못알아먹는 라이브는 꺼버렸고,
빗소리가 좋으니 빗소리에 집중해보자. 자장가처럼.

은 무슨...
30 분을 못버티고 폰을 들고, 다시 불을 켰다.
다행히 머리가 안아픈 것 같으니.
인내심이라곤 없는 인간. 뭐 굳이 이 상황에 그럴 필요 있겠냐만은~  늘 그 끈기가 없단 말이다. 넌.
ㅡㅡ;;  그만 떠들자.

4시 넘었다아.
눈은 졸리고, 정신은 말짱하고, 비는 계속 오네.


오전 내 비가 왔다.
지난 번 비에 붙었던 벚꽃 떼려고 언니네 가는 길에 투명우산을 가지고 나갔다. 물에 불리면 잘 떼어질 줄 알았는데, 결국 손으로 긁어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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