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knock knock 2023. 6. 13. 09:27

나갈 준비를 끝내고 시간이 남아 쇼파에 앉아있는데 멍하다.
간간히 멀리 새소리와 화장실에서 한방울씩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근처 초등학교와 맞은편 어린이집 등교가 끝났는지 조용하다.

잠이 부족해서 머리가 멍한건지 아니면,
신경이 쓰여 가라앉은 기분인건지 모르겠다.

뭐든 가만히 있는건 참질 못해 핸드폰을 들었다.
뭘 보든, 읽든, 듣든 해야지 아무것도 안하는 건 어렵다.
아무것도 안하고 생각이라는 것을 해야 좀 생산적인 인간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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